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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기

중독 된 사회, 중독 된 가정에 부족한 것은 자기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참된 감각이다. 그래서 자기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줄 사이비 방편들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알다시피 그것들은 별로 효과가 없다. 그런데 몇 가지 이유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그나마 하는 것이 더 낫지 싶다. 그래서 니코틴과 카페인을 마시든지 하다못해 막대기사탕이라도 물고 다닌다. 그런가 하면 독한 술을 목구멍에 붓거나 도박 또는 난잡한 섹스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행동이 영성의 결핍을 증명한다. 영성이 살아있는 사람은 자기 안에 창조와 사랑의 능력이 있음을 알고 그것들을 적절히 발휘한다. 그들은 말한다. “나한테 많이 있다. 얼마쯤 남들에게 줘도 여전히 충분하다.”
우리 안에 예수의 영이 계심을 알게 될 때, 그것도 우리가 바라고 기대하고 애쓴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계심을 알게 될 때, 그때 비로소 우리는 은총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된다. 바로 그 은총이 중독에 대한 항구적인 위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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