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그 열둘을 한 자리에 불러놓으시고, 모든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능을 주시고, 2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병든 사람을 고쳐 주게 하시려고 그들을 내보내시며

예수님께서 열두 명의 제자를 불러놓고 그들을 각지로 파송하십니다. 이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병든 사람을 고쳐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무작정 내보내신 것이 아니라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능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자신들에게 능력과 권능을 주셨다지만 이게 진짜인지, 그 능력이 실제로 작동하는 건지 살짝 걱정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병자가 나음을 받는 것을 보여주셨고 풍랑으로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는 '왜 믿음이 없냐?'라고 꾸짖기도 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근거는 무슨 기적적인 능력이나 권능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 그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바로 능력이고 권능입니다.

†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우리에게 무기는 총과 칼이나 권력, 폭력이 아니라 오직 믿음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아군이고 든든한 후원자이자 인도자가 되심을 믿고 두려움 없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 복음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