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를 잃거나 빼앗기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 처하면 어느 누구라도 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때로 사람들은 온 세상과도 같이 여기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무모한 짓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불난 집에 재산을 건지겠다고 뛰어들기도 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제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오히려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나'를 위해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또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무슨 수수께끼 같은 말씀인지 헷갈립니다. 우선 물질이나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목숨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이고 또 우리의 목숨은 예수님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즉 참된 생명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목숨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따르는 목숨은 죽은 것 같아도 실제로는 살아 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을 모신 삶이 참된 생명의 삶입니다. 

† 살고 죽는 것은 인간이 어찌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겸손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나 혼자 잘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예수님이 꿈꾸셨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아주 작은 일이나마 실천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