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탕자 아버지]

예수가 아셨던 아버지는 놀랍게도 대부분 문화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이의 모습이다. 루가복음 15장의 탕자 이야기에서 예수는 그런 아버지의 성품을 완전하게 보여주신다. 그 아버지는 어느 모로 보나 남성 가부장의 정반대로 처신하고 가치와 업적을 중시하는 맏아들의 항변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작은아들이 자기를 떠나겠다고 했을 때 그것을 허락할 뿐 아니라 그에게 돈까지 준다!
그 아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꾼들 가운데 하나로 섬기겠다고 했을 때도 집안의 질서를 회복하거나 벌할 수 있는 본인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 아들이 집을 떠나는 것이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나 모두가 성인(成人)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아프면서도 필요한 과정으로 인정받는다. 아버지는 어떻게든지 상호관계와 상처입기 쉬운 나약함을 가능케 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9 5월 4일 (토) | 부활절 제5주일 토요일 (제152일) [기도는 장소다] 좋은만남 2024.04.27 0
948 5월 3일 (금) | 부활절 제5주일 금요일 (제151일) [연대(連帶)가 우리의 소명(召命)이다] 좋은만남 2024.04.27 0
947 5월 2일 (목) | 부활절 제5주일 목요일 (제150일) [일치의 작은 부분을 위하여] 좋은만남 2024.04.27 0
946 5월 1일 (수) | 부활절 제5주일 수요일 (제149일) [생명의 선물] 좋은만남 2024.04.27 0
945 4월 30일 (화) | 부활절 제5주일 화요일 (제148일) [가부장과 남자다움] 좋은만남 2024.04.27 0
» 4월 29일 (월) | 부활절 제5주일 월요일 (제147일) [탕자 아버지] 좋은만남 2024.04.27 0
943 4월 28일 (주일) | 부활절 제5주일 주일 (제146일) [우리가 누군지를 말해주는 교회] 좋은만남 2024.04.27 0
942 4월 27일 (토) | 부활절 제4주일 토요일 (제145일) [가부장제와 힘] 좋은만남 2024.04.20 1
941 4월 26일 (금) | 부활절 제4주일 금요일 (제144일) [기도하는 법 배우기] 좋은만남 2024.04.20 0
940 4월 25일 (목) | 부활절 제4주일 목요일 (제143일) [성 보나벤투라의 지혜] 좋은만남 2024.04.20 0
939 4월 24일 (수) | 부활절 제4주일 수요일 (제142일) [하느님의 벽돌] 좋은만남 2024.04.20 0
938 4월 23일 (화) | 부활절 제4주일 화요일 (제141일) [예수의 성전 공격] 좋은만남 2024.04.20 0
937 4월 22일 (월) | 부활절 제4주일 월요일 (제140일) [핵무기 억제력이라는 거짓 신화에 저항하여] 좋은만남 2024.04.20 0
936 4월 21일 (주일) | 부활절 제4주일 주일 (제139일) [절망과 희망] 좋은만남 2024.04.2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 Next
/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