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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의 작은 부분을 위하여]

우리만이 세상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방법이 오만하고 태도가 조급하고 해결을 서두르게 된다. 그럴 게 아니다. 우리는 참을성 있게 하느님의 평화를 기다려야 한다. 하느님의 사람은 일치의 작은 부분을 위해서 자기 인생을 바닥에 눕히는 것으로 만족한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하느님께서 일치를 이루시게 해드려라. 나는 하느님이 이 땅에서 하시는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믿는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물하는 것이 자기의 제1소명이라고 말하는 자매를 나는 알고 있다. 그녀야말로 불일치에 얼마나 큰 위협인가!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다시 살게 하려면, 개인으로든 집단으로든 우리보다 큰 사랑과 신비에 굴복해야 한다. 우리는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사실을 시인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바른 질문들이 거의 없고, 내가 보기에, 정답은 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수가 하셨던 일인 지금 여기에 있으며(present) 몸을 입는 것(en-fleshed)이 전부다. 나에게는 결국 단 하나의 복음이 있는 것 같다. 예수, 몸을 입으셨다. 예수, 십자가에 달리셨다. 예수, 부활하셨다. 고통과 황홀에 연계되는 것은 하느님이 세상에 주시는 선물이다.
교회 안에 있는 것은 그 리듬의 한 부분으로 되어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일치의 작은 부분을 기꺼이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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