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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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희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21 너희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너희 지금 슬피 우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에서 소위 팔복선언이라는 부분과 평행한 본문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거론하며 유대교적 청빈과 경건의 정신을 이야기한 마태복음과는 달리, 누가복음이 소개한 축복 선언은 매우 현실적이고 적나라한 사회적 빈곤과 궁핍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각 복음서를 잃는 공동체의 현실과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굶주리며 슬피 우는 사람에 대한 예수님의 축복은 매우 직접적입니다. 누가복음은 가난한 이웃을 하나님께서 편애하신다는 일관된 신앙고백을 합니다. 우리 신앙이 현실을 외면하고 정신적이고 내면적인 것에 안주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참된 신앙은 마음에서만 끝나서는 안 되고 현실을 바로 보고 돌아와야 합니다.

† 사회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조리와 불평등을 보면서도 외면하고 내면적 신앙이라는 방어막 사이로 숨어들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지 못하면 우리는 영영 그 나라를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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