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공경하라

우리는 제3계명에서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매우 기본적인 이해를 본다. 히브리 성경은 말한다, 일곱째 날은 안식일이니 마땅히 쉬어야 한다고. 그날엔 모든 일이 멈추어져야 한다. 시편도 노래한다. “이날은 야훼께서 만드신 날, 하느님 안에서 즐기며 기뻐하자.”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이 백성에게 내가 그들의 힘이요 내가 그들의 사랑이요 내가 그들의 생명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니 한 주일에 하루, 너희 시간의 일곱째 날에는 너희 자신을 증명하고 성취하고 완성하는 일을 멈추어라. 너희에게 임무로 주어진 모든 일을 멈추어라. 나로 하여금 너희를 구원하고 사랑하고 해방하는 내 일을 하게 하여라.” 하느님 안에서 쉬고 하느님을 의지하여 기다리는, 그것이 안식일 휴식의 의미다. 그리고 야훼께서 당신 자신을 증명하시도록 일곱째 해마다 밭에 씨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아님을 마침내 알게 된다. 누군가가 우리를 통하여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