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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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읍 안에서 비상나팔이 울리는데,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겠느냐? 어느 성읍에 재앙이 덮치면, 그것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아니겠느냐?

하나님은 아모스 예언자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죗값을 물으시겠다고 선언하시면서 알 수 없는 말씀을 하십니다. 뜻이 같지 않은데 동행할 수 없다, 잡은 것이 없는데 사자가 소리를 내느냐, 덫을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떻게 걸리느냐(3~5절)고 물으시면서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당연하다고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무슨 죄를 지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마른하늘에 벼락이 내리듯이 자신들이 벌을 받아야 하느냐며 억울하다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유 없이 벌을 주시고 심심풀이로 심판을 행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연은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히 원인이 있고 그것은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 닥친 어려움이 혹시 우리의 어리석음과 교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삶의 방식 때문이 아닌지 두렵게 성찰해야 합니다.

† 인생의 모든 어려움이 다 우리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려울수록 더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줄 알게 하십시오. 반성하지 않으면서 하나님만 원망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우리 눈을 뜨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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