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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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처녀 이스라엘이 쓰러져서, 다시 일어날 수 없구나. 제 땅에서 버려졌어도, 일으켜 줄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아모스는 이스라엘을 생각하며 노래를 지어 부릅니다. 1절은 이 노래가 애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애가(哀歌)는 한자로는 '슬픈 노래'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신의 심판에 의해 재앙을 당하는 것을 슬퍼하는 탄식의 노래라는 뜻의 히브리어 '에카'의 한글 표기이기도 합니다. 사실 아모스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슬퍼하는 이 노래를 지어 부를 때에는 아무 조짐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국가 재정은 풍성하였고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예언자가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는 노래를 지어 부르는 것 자체가 이미 재앙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즘 한국을 보면 아모스의 애가가 결코 먼 옛날의 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는 어렵고 살림살이는 힘듭니다. 공정과 상식은 구호로만 존재할 뿐이고 정의는 권력자들의 말장난에 지나지 않으니 말입니다. 

†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이 정하신 진리와 정의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심판이고 재앙임을 깨닫게 하십시오. 탐욕을 부추기며 분열을 조장하는 악한 세력이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막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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