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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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예수께서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고 있었다. 그 죽은 사람은 그의 어머니의 외아들이고, 그 여자는 과부였다. 그런데 그 성의 많은 사람이 그 여자와 함께 따라오고 있었다. 13 주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가엾게 여기셔서 말씀하셨다. "울지 말아라."

예수님은 거리에서 장례행렬과 마주치셨습니다. 한 여자의 외아들이 죽은 것입니다. 그 여자에게 죽은 외아들은 세상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슬픔과 상심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예수님은 그 여인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셨고 아무도 요청하지 않았지만 먼저 관에 손을 대시어 죽은 젊은이를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슬픔에 공감하는 마음은 생명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7년 전, 사랑하는 자녀를 동시에 잃은 부모가 수백 명이 있었습니다. 세월호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에 교회는 공감하고 가엾게 여겨야 합니다. 그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고 이 세상에 생명을 회복시키는 힘이 됩니다.

† 우리가 이웃의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이웃이 되기 원합니다. 세월호 사고로 자식을 잃은 이웃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공감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고 그것이 세상을 바꾸고 회복하는 힘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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