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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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예수를 초대한 바리새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혼자 중얼거렸다. "이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저 여자가 누구이며, 어떠한 여자인지 알았을 터인데! 그 여자는 죄인인데!"

예수님은 지금 바리새인의 집에 초대받아 함께 음식을 나누고 계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게서 흠과 시빗거리를 발견해내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많지는 않았겠지만 예수님께 호감을 갖고 교제하려는, 나름 괜찮은 바리새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들어와 울면서 향유를 바르는 것을 보면서 그 나름 괜찮은 바리새인은 속으로 '예수님이 예언자라면 저 여인이 죄인인 줄 알고 내치겠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비록 바리새인들이 꺼리는 예수님을 초대해 잘 대접하기는 했지만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 대접하고 잘 섬기는 것보다 더 값진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그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 많은 사람이 교회에 나가 헌금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시간을 내 전도를 합니다만 정작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삶으로 살아내려는 노력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것이 가장 잘 섬기는 믿음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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