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7 백성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서 예수를 따라 가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예수를 생각하여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다. 28 예수께서 여자들을 돌아다보시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사형장으로 끌려가시는 예수님을 따르던 여자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따라갔다고 합니다. 처형된 자를 위하여 공개된 장소에서 애곡하는 것은 금지되었지만 이들의 애곡에는 항의의 뜻도 담겨 있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상실의 슬픔이 크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 제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여자들은 늘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였지만,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이들은 별로 존재감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여성을 평등하게 대하며 존중하였고 마지막 순간에도 그 여자들을 걱정하셨습니다.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여성들이 더 많고 살림의 역할을 감당하지만, 존경이나 평등한 대우를 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런 교회를 걱정하실 것 같습니다. 

† 가정과 교회에서 생명을 낳고 먹이고 기르는 살림의 사명을 감당하는 여성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교회가 이들을 더 존중하고 더 책임 있는 역할을 맡기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사회도 유리 천정을 깨고 여성을 존중하기를 기도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2월 26일 (월) | 사순절 제2주 월요일 (제84일) 빼기 영성 좋은만남 2024.02.24 0
843 2월 27일 (화) | 사순절 제2주 화요일 (제85일) 식별 좋은만남 2024.02.24 0
842 2월 28일 (수) | 사순절 제2주 수요일 (제86일) 바탕으로 돌아가는 곳 좋은만남 2024.02.24 0
841 2월 29일 (목) | 사순절 제2주 목요일 (제87일) 자기로부터의 자유 좋은만남 2024.02.24 0
840 3월 1일 (금) | 사순절 제2주 금요일 (제88일) 과연 우리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가? 좋은만남 2024.02.24 0
839 3월 2일 (토) | 사순절 제2주 토요일 (제89일) 머튼의 오두막에서 좋은만남 2024.02.24 0
838 3월 3일 (주일) | 사순절 제3주 주일 (제90일) 사랑은 예수의 명령이다 좋은만남 2024.03.02 0
837 3월 4일 (월) | 사순절 제3주 월요일 (제91일) 당신 리듬에 따라서 기도하라 좋은만남 2024.03.02 0
836 3월 5일 (화) | 사순절 제3주 화요일 (제92일) 솔직한 기도 좋은만남 2024.03.02 0
835 3월 6일 (수) | 사순절 제3주 수요일 (제93일) 하느님의 자기-계시 좋은만남 2024.03.02 0
834 3월 7일 (목) | 사순절 제3주 목요일 (제94일) 참된 기도 좋은만남 2024.03.02 0
833 3월 8일 (금) | 사순절 제3주 금요일 (제95일) 우리를 유혹하는 하느님 좋은만남 2024.03.02 0
832 3월 9일 (토) | 사순절 제3주 토요일 (제96일) 원수를 사랑하라 좋은만남 2024.03.02 0
831 3월 11일 (월) | 사순절 제4주 월요일 (제98일) 항상 백지를 준비하다 좋은만남 2024.03.09 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70 Next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