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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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귀족 출신의 어떤 사람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오려고, 먼 나라로 길을 떠날 때에, 13 자기 종 열 사람을 불러다가 열 므나를 주고서는 '내가 올 때까지 이것으로 장사를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14 그런데 그의 시민들은 그를 미워하므로, 그 나라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서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예수님이 덧붙이신 비유의 도입부에는 당시 역사적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왕위를 받아 돌아오려고'는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지역의 봉건 군주들이 로마의 승인을 받아 통치하는 상황을 반영합니다. 또 헤롯 대왕의 아들 아켈라오가 왕의 칭호를 받으려 할 때 일단의 사신들이 이를 저지하려고 고발하였던 역사가 '이 사람이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라는 구절에 담겨 있고요. 예수님의 비유는 우리가 사는 현실과 동떨어진 구름 좇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은 이 세상 등지고 저세상만 바라보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 예수님의 관점은 항상 이 세상과 이 세상 한가운데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하였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성육신하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등지며 하늘나라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보며 예수님을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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