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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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백성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서 예수를 따라 가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예수를 생각하여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다. 28 예수께서 여자들을 돌아다보시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사형장으로 끌려가시는 예수님을 따르던 여자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따라갔다고 합니다. 처형된 자를 위하여 공개된 장소에서 애곡하는 것은 금지되었지만 이들의 애곡에는 항의의 뜻도 담겨 있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상실의 슬픔이 크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 제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여자들은 늘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였지만,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이들은 별로 존재감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여성을 평등하게 대하며 존중하였고 마지막 순간에도 그 여자들을 걱정하셨습니다.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여성들이 더 많고 살림의 역할을 감당하지만, 존경이나 평등한 대우를 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런 교회를 걱정하실 것 같습니다. 

† 가정과 교회에서 생명을 낳고 먹이고 기르는 살림의 사명을 감당하는 여성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교회가 이들을 더 존중하고 더 책임 있는 역할을 맡기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사회도 유리 천정을 깨고 여성을 존중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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