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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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잔치 시간이 되어, 그는 자기 종을 보내서 '준비가 다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말하게 하였다."

우리가 잘 아는 비유입니다. 어떤 사람이 초저녁에 시작되는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주인은 이미 잔치를 예고하였고 사람들을 초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잔치가 시작되기 직전에 종을 보내서 다시 정중하게 초대하며 온갖 예의와 성의를 다 갖추었습니다. 이 구절에서 중요한 것은 잔치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잔치가 얼마나 근사할까 상상이나 동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일어나 잔치에 가야 할 때입니다. 신약 성서에서 잔치와 식사는 종종 모든 사람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라는 은총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생명, 평화, 해방의 삶으로 초대하셨습니다. 그것도 아주 정중하게 초대하셨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 초대일 지도 모릅니다. 우리도 일어나서 잔치 자리로 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좀 더 눕자, 좀 더 쉬자 할 때가 아니라 지금 당장 결단하라고 하나님은 촉구하고 계십니다.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 시간이 마냥 길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살다가 정작 모든 기회를 놓쳐버리기 일쑤입니다. 지금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온전한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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