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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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말들이 바위 위에서 달릴 수 있느냐? 사람이 소를 부려 바다를 갈 수 있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공의를 뒤엎어 독약을 만들고, 정의에서 거둔 열매를 쓰디쓴 소태처럼 만들었다.

이스라엘의 악행과 죄목을 따지신 하나님은 결국 유죄를 선고하십니다. 그들이 회복했던 영토는 곧 다시 잃게 되고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가 이스라엘을 쳐서 멸망시킬 것입니다. 이 모든 재앙의 원인은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불의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의와 공의는 무엇일까요? 아모스는 말들이 돌과 바위가 많은 땅에서는 달라지 못하고 소도 그런 땅을 경작할 수 없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스라엘이 이런 당연한 것을 뒤엎어 말도 안 되는 것을 정의로 만들었다고 비판합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은 귀한 존재이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가난한 이웃을 학대하지 말라 같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도덕적인 것입니다. 이것을 뒤엎어 궤변을 진리로 주장하는 사회는 망하게 될 것입니다. 

† 탐욕적인 세상은 혐오와 배제, 독점을, 대결과 경쟁을 상식이고 정의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나눔, 화해와 용서의 하나님 나라를 고대합니다. 거짓을 진리로 왜곡하는 무리에 맞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드러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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