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2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단정적인 예수님의 말씀에 사람들은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당황합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자기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준다고 하면, 아마 사람들은 미쳤다고 할 것이고 가족이나 친지들은 절대 안 된다고 만류할 것입니다. 네,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삶의 지표로 삼은 사람은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결코 할 수도 없고, 절대 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만 하나님의 기준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기꺼이 해야 할,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 일의 결과가 바로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사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삶의 기준을 하나님 말씀에 둘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됩니다.

†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예수님은 바보이고 철저한 패배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하는 희망과 상징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얄팍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살게 가르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