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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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런데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서, 모두 수군거리며 말하였다.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영접을 받아 삭개오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수군댑니다. 마을의 천덕꾸러기이자 공인받은 강도, 제국의 앞잡이나 다름없는, 죄인 중에 악질 죄인인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묵는다고 말입니다. 함께 먹고 마신다는 것은 더욱 깊고 진지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삭개오에 비해 자신들은 의롭고 선한 존재라는 자만심과 확신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누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간음한 여인을 끌고 온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었지요. 결국 아무도 돌팔매질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나면서부터 죄인은 없고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단지 회개가 좀 더 빠르냐 늦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우리가 함부로 비난하거나 빼앗을 수는 없습니다. 

† 세상에는 정말 나쁘고 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까지도 기꺼이 사랑하시고 구원의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도 보혈의 은혜로 자녀가 됐음을 기억하고 무조건 비난하거나 함부로 단정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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