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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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모세가 하늘에다 그의 팔을 내미니, 이집트 온 땅에 사흘 동안 짙은 어둠이 내렸다. 23 사흘 동안 사람들은 서로 볼 수도 없었고, 제자리를 뜰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곳에는 어디에나 빛이 있었다.

하나님이 이집트에 내리신 아홉 번째 재앙은 어둠, 암흑이었습니다. 이 어둠은 사흘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서로를 볼 수도 없어 관계는 깨졌고 움직일 수도 없어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여덟 번이나 반복된 반항과 불순종이라는 죄의 결과인 것은 분명합니다. 어둠은 빛이 없는 상태(無明)와 같은데, 불교에서는 인간 괴로움의 근본적 번뇌인 무지, 어리석음을 의미합니다. 반복되는 죄는 우리를 무지와 관계 파괴의 상태로 몰아넣고 그 어둠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어둠을 이기는 힘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참 빛이시며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은 우리가 무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 거름더미에서 뒹구는 돼지는 거기가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죄의 한가운데서 뒹굴며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 두렵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사랑으로 빛 가운데 살며 빛을 발하는 삶으로 인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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