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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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마침내 셋째 날 아침이 되었다.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나며, 짙은 구름이 산을 덮은 가운데, 산양 뿔나팔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지자, 진에 있는 모든 백성이 두려워서 떨었다.

성서는 하나님이 계신다거나 가까이 나타나시는 것을 설명할 때 대부분 번개와 천둥, 짙은 구름이나 연기 같은 현상이 동반된다고 언급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연기가 피어오르던 하나님의 산. 시내 산을 화산이라고 보고 활동 이력이 있는 시내 반도의 화산을 찾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여기서 나타나는 번개와 천둥, 짙은 구름을 반드시 자연 현상이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는 이런 현상들은 인간의 감각을 뛰어넘고 현실의 틀을 초월하는 어떤 경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 신을 만난다는 것은 놀랍고 두려우며 신비로운 사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되돌려 놓는 충격적인 경험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문자적으로 보는 성서는 판타지 소설같이 보이겠지만 신앙적 상상력으로 만나는 성서는 우리를 더 깊은 차원으로 인도합니다.

†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과학과 이성, 합리성은 매우 중요한 기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활짝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 있게 하시고 상상력을 갖고 성서를 깨닫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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