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또한 주님께서는 그와 단 지파 사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에게는 남을 가르치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장인은 브살렐 외에 한 명이 더 있었습니다. 그는 단 지파 오홀리압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열두 지파 중에 영향력이 있는 유다 지파에 비하면 작고 약했던 단 지파의 오홀리압은 브살렐만큼 유명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를 유심히 보시고 성막을 만드는 일에 부르셔서 중요한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오홀리압은 특히 기술을 가르치는 일에 재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막을 짓는 일은 유능한 기술자 한두 사람이 할 수 없는 큰 공사이기에 기술을 가르쳐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나름의 재능을 주셨고 차별하지 않고 재능에 따라 필요한 곳에 세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부조리한 세상은 출신과 학력으로 우리를 차별하고 몰라 줘도 하나님은 우리를 아시고 써 주실 줄로 믿습니다.

†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나름의 재능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비정한 세상은 나를 몰라준다 해도 하나님이 주신 재능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재능인 줄로 믿습니다. 재능을 허비하지 않고 귀하게 사용하실 부르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