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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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밖으로] 베다니까지 데리고 가서, 손을 들어 그들을 축복하셨다. 51 예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시는 가운데, 그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누가복음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승천을 알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 제자들은 예수님을 경배하고 성전에서 지냈다고 합니다.(52-53절) 그런데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부분에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늘로 올라가셨다'가 없음"이라는 해설이 있습니다. 왜 초대교회는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했을까요? 생전 예수님은 저승보다는 이승을 강조하셨고 하나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고도 하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우리 삶의 한 가운데서 동행하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저 하늘 높은 곳에서 화려한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이 '지금 여기'가 아니라 '나중에 그곳'을 바라보고 거기에 소망을 두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예수님은 하늘에 올라가셨지만, 여전히 성령님의 위상으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거주하시고 동행하심을 믿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의 길을 따르라는 명령을 외면하고 저 세상만 바라보는 신앙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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