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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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그리하여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내 구주 하나님을 좋아함은, 48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46절부터 시작하여 55절로 끝나는 구절은 '마리아의 찬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노래입니다. 마리아는 이 찬양의 노래를 통해 자기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당시에 마리아가 이렇게 노래한 것은 아닙니다. 후대 교회라는 조직이 생기고 자리를 잡으면서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정의하며 만들어진 일종의 찬송가로, 아마도 예배의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불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래의 핵심 구절은 바로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 주셨다'입니다. 당시는 여자나 비천한 신분의 사람들은 존재의 의미가 가치를 전혀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은 이렇게 소외당하고 차별당하며 배제된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가복음 공동체는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 외국인에 대한 평등주의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약하고 작아서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이들을 위하여 오셨습니다만 축복이란 욕망 때문에 강자와 부자, 또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돼버린 예수님의 이름이 회복되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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