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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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 흩으셨으니, 52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 53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하나님 신앙에는 제사장 중심과 예언자 중심의 두 흐름이 있습니다. 제사장 중심 신앙은 중앙 성소와 제사장 계급을 후원하는 왕과 귀족, 부자 등 권력층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번영과 성장이라는 욕망을 담고 있습니다. 반면 예언자 중심 신앙은 민중들의 삶을 기반으로 하여 권력자들의 독점과 횡포에 대항하여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찬가 중 오늘 함께 본 구절이 바로 예언자 신앙의 전통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가복음이 예수님을 예언자의 전통에서 이해하고 그 생애를 해석하고자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한 가지만 맞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교회가 제사장 중심적 길만을 걸어온 것은 아닌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제 한 몸의 평안과 풍요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우리 자신의 넉넉함 뿐 아니라 이웃과 사회의 정의와 평등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실천할 줄 아는 성도가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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