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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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나의 얼굴은 보이지 않겠다.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성품을 의미합니다. 즉 모세가 '주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한 간청(18절)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달라는 요청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다'는 말씀으로 분명하게 거절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형상이라도 만들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하지 말라고 엄명하셨고 이름조차도 그저 '나는 나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죽는다는 것은 그 앞에 지은 죄가 낱낱이 드러나 하나님의 분노를 유발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지만, 한편으로는 만약 뵈었다 해도 그 모습에 사로잡혀서 두렵거나 황홀하거나 견딜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나님 모습을 보기 원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형상 따라 지음받은 우리 자신과 이웃에게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 하나님이 모습을 우리에게 밝히 보여주시고 드러내지 않으시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고 특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신비한 체험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 자신과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갖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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