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7 이스라엘 백성이 진을 칠 때마다, 모세는 장막을 거두어 가지고 진 바깥으로 나가, 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 장막을, 주님과 만나는 곳이라고 하여, 회막이라고 하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 밖에 있는 이 회막으로 갔다.

7~11절은 회막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런데 앞서 나왔던 제사장 전통을 따르는 말씀들에 비하면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하나님은 진 밖에 있는 회막에 거하시지만 진 안에 있는 백성들을 찾아오시는 분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모세에게는 마치 사람이 친구에게 말하듯이 다정하게 대하셨다고 합니다.(11절) 회막이 예배의 중심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교제, 그리고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만나는 모든 문제를 들으시고 따스한 조언을 베풀어 주시는 곳처럼 느껴집니다.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교회는 예배는 물론이지만, 신자들의 따스한 친교와 나눔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강조하여 화려하게 치장된 웅장한 장소로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물론 중요하고 그분의 임재를 장엄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친밀하게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느끼는 친교와 치유의 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회를 교회답게 세워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