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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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보십시오, 주님께서 저에게 이 백성을 저 땅으로 이끌고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누구를 저와 함께 보내실지는 저에게 일러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저를 이름으로 불러 주실 만큼 저를 잘 아시며, 저에게 큰 은총을 베푸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함께 가시지 않겠다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마음을 돌리려는 모세의 밀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이 자기 이름으로 불러 주실 만큼 자기를 잘 아시며 은총을 베푸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설마 하나님이 자기가 창조하신 생명의 이름을 모르시겠습니까만, 분명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시인 김춘수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이름을 불러 주셔서 우리가 꽃이 된다니, 상상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 이웃의 이름을 불러 줄 때 관계가 깊어지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 하나님, 우리도 하나님이 이름을 불러 주시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부르심에 부족함 없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사랑 듬뿍 담아 이웃의 이름을 부르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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