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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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에 오셔서, 그 도성을 보시고 우시었다. 42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하는구나."
예루살렘 가까이에 이르시자 예수님은 우시었다고 합니다. 펑펑 우셨는지 흐느끼셨는지 아니면 눈물을 몇 방울 보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마음이 쓰라리고 아프셨던 것은 분명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주후 70년에 성전 파괴와 패배로 끝난 유대 독립전쟁을 염두에 둔 구절 같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사건과 연관짓지 않아도 예수님의 눈물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평화의 노력보다는 전쟁을 더 많이 했고, 평등보다는 특권을 추구했으며, 정의보다는 불의한 방법 쓰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예수님은 삶과 죽음으로 평화와 자유의 삶을 보여주시고 그 길로 초대하셨음에도 사람들은 이를 거부하고 증오와 대결의 길을 갔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예루살렘을 향한 2천 년 전의 말씀만이 아니라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주시는 말씀일 것입니다.
† 평화가 아니라 증오, 생명이 아니라 파멸의 길로 간 예루살렘을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눈물에 담긴 아픔과 갈망을 우리도 알게 해주십시오. 더 늦기 전에 우리도 평화의 길,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결단하고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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