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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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예수께서는 그가 [근심에 사로잡힌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재물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어려서부터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고 종교적으로도 반듯하게 자란 한 지도자가, 예수님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말을 듣고 몹시 근심하며 예수님께 등을 돌려 구원에서 멀리 떠나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형편에서 아등바등 살면서 거칠게 성장한 사람보다는 넉넉하고 편안하게 자란 모범생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은데 예수님의 말씀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집착입니다. 재물에 대한 집착이 특히 강합니다. 우리 삶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해주는 물질에 대한 집착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절박성을 무디게 합니다. 부자에게는 하늘의 하나님이 아니라 많은 재물이 하나님이 됩니다. 빈부격차의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변화를 거부합니다.

† 재물이 많은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과연 소수에게 편중된 풍요도 미덕일까요. 재산으로 계급이 나눠지고 차별이 정당화되는 세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함께 풍요를 누리는 하나님 나라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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