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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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곁에 불러 놓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인자를 두고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32 인자가 이방 사람들에게 넘어가고, 조롱을 받고, 모욕을 당하고, 침뱉음을 당할 것이다. 33 그들은 채찍질한 뒤에, 그를 죽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날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앞으로 겪게 될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넘겨받아 조롱과 모욕을 주고 채찍질한 뒤에 죽이는 것이 이방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사실은 이방인 로마와 그 제국, 그리고 거기에 부역하고 기생하는 유대인 정치인과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돌아가셨지요. 그들은 혈통으로는 유대인일지 모르지만, 예수님께는 이방인, 하나님 나라와는 상관이 없는 외부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동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자 희생하고 헌신하며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포인지 이방인인지를 묻고 계십니다.

† 우리가 입으로 주여, 주여 하고 교회에 잘 출석한다고 하지만 정작 예수님께 이방인이라고, 왼쪽의 염소라고 외면당하는 것은 아닐까 두렵습니다. 혈통이나 입교가 아니라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삶으로 의롭다 인정받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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