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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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예수님 공생애 당시에 바리새파 사람과 세리의 신분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컸습니다. 바리새파 사람은 종교적으로는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만 세리는 세금을 걷어 로마에 갖다 바치는 민족 반역자이자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악인의 대명사로 모욕과 멸시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이 두 집단 중 세리의 손을 들어주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이야기는 세리이냐, 바리새인이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기본 관계, 하나님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외적으로 보이는 세속적 지위와 계급보다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그 삶의 진지함과 겸손함이며 하나님은 인간의 기준과 판단을 뛰어넘어 보십니다. 함부로 사람을 낮춰 보거나 쉽게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자기를 낮추는 사람을 높이 세워 주십니다.

† 세상은 자신을 더 멋지고 대단하며 능력있게 보이게 노력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높아진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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