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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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예수께서는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그런데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예루살렘을 향하는 예수님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됩니다. 가시는 길에 열 명의 나병(악성피부병) 환자를 만나셨습니다. 이 만남이 우연인지 아니면 환자들이 예수님의 동선을 알고 찾아온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환자들은 율법에 따라 사람들과 격리돼야 했기 때문에 가까이 나아오지 못하고 소리 질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에 대해 예수님은 제사장들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이 말씀을 의지하여 제사장에게로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해졌다고 합니다. 나병으로 규정된 사람이 사람들 곁에, 게다가 제사장에게 나아가는 것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갔습니다. 바로 앞의 구절에서 말씀하신 '뽕나무를 바다에 심는 겨자씨만한 믿음'의 실증입니다. 믿음으로 단 한 발자국만 떼도 우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예수님이 꿈꾸셨던 하나님 나라는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중한 반란이자 개꿈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오늘날 인류 구원의 밀알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두려움과 절망을 넘어 작은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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