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악성 피부병에 걸렸다가 나음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되돌아와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사람에게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생각하면 나머지 아홉 명은 다시 피부병이 도졌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마 예수님이 그렇게 하시지는 않으셨겠죠.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병에서 나은 것 자체와 구원을 받은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론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병에서 나은 것도 구원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특별히 감사할 줄 알았던 이 한 사람에게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즉 감사할 줄 아는 것이 믿음이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구원받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많은 것을 누리고 있음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야말로 지옥에 사는 것입니다.

† 바울은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내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감사할 줄 알고 구원의 기쁨으로 매순간을 살아가게 인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