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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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 하는 거지 하나가 헌데 투성이 몸으로 누워서,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고 하였다. 개들까지도 와서, 그의 헌데를 핥았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비유'라는 설명이 없는 것이 특이합니다. 나사로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도우신다'라는 뜻이 있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도움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대표입니다. 부자는 온몸이 헌데투성이인데다 개들이 와서 그 상처를 핥는 거지 나사로를 매일같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라기라도 얻어먹게 허락하는 것 외에 아무런 감정이 없었습니다. 뻔히 눈에 보이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에서 세상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요즘엔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수치심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소시오패스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이웃의 아픔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개입하는 삶을 사신 분이셨습니다.

† TV만 켜고 신문만 펼쳐도 우리 이웃과 인류가 겪는 고난과 고통을 외면할 수 없는데 우리는 그저 익숙한 일상으로 대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공감하는 능력을 회복하게 하시고 이웃과 인류를 위해 실천하고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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