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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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백성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던 터에, 모두들 마음 속으로 요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오.

당시 세례 요한의 영향력은 대단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에게 약속된 메시아, 그리스도가 바로 세례 요한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사람들의 그런 기대를 일축하면서 자신은 오실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다고 겸손하게 납작 엎드립니다. 그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분명하게 알았고 자신의 역할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주위의 칭찬과 추켜세움에 이성을 잃고 정말 무슨 대단한 존재라도 된 듯 착각하면서 위세를 부리는 것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정작 자기의 자리를 잃는 피해자들도 많습니다. 예수님 앞에 선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 우리를 용도에 따라 크기대로 만드신 옹기장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순종합니다.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알로 과한 욕심에 빠지지 않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변의 눈길이 아니라 믿음으로 서도록 인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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