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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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회개에 알맞는 열매를 맺어라.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은 우리의 조상이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라는 세례 요한의 경고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낯설게 들렸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선택의 은혜를 입은 존재,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자부심이 그 공동체 안에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개의 촉구나 심판의 선언은 자신들이 아니라 이방인들, 이방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나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이런 믿음을 정면으로 도전하고 파괴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믿었던 것은 허상입니다.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면죄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준엄한 순종의 요청을 받습니다. 기독교인이다, 목사다, 장로다, 세례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회개의 열매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 우리가 신앙의 껍데기에 머무르면서 스스로 안전하다는 착각을 하지 않도록 깨우쳐 주십시오. 매 순간 깨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이루며 살려는 실천적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듭나도록 인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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