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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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제 나는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게 하겠다."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의 압제와 고역으로 인해 고통스럽게 신음하고 있는 것을 아신다며 모세를 통해 이들을 해방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모세의 반응은 정말 황당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모세의 처지는 살인자, 도망자에다 고향을 떠난 나그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를 통해 민족 해방을 하겠다니, 잘 못 봐도 한참 잘 못 보셨고, 정말 신이 맞나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고 우리 자신보다도 우리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사실 우리 자신을 잘 모르고 세상이 규정해준 틀과 성격에 따라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귀한 존재이고 무한한 능력을 부여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이 우리를 귀하고 소중하며 복되게 창조하셨는데 우리가 스스로를 너무 낮춰 보고 우리 안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깨닫고 당당하고 자신 있게 살아가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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