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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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주님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났다. 62 그리하여 그는 바깥으로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다.

베드로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습니다. 닭 울음소리를 들은 베드로는 그제야 예수님의 예언(22:34)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이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가능한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극적인 효과를 높이고자 한 누가복음 기록자의 편집이겠지요.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눈길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감옥에도, 죽는 자리에도 함께 갈 각오가 돼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던 죄책감 때문에 예수님의 서운하고 책망하는 듯한 눈길을 보았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느낀 그 눈길입니다. 조금 빨리 그 눈길을 느꼈다면 그는 부끄러운 부인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눈길을 느끼지 못하기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겠지요.

† 사랑과 자비의 눈길로, 때로는 책망과 서운함의 눈길로 우리를 항상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느끼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항상 지켜보신다는 것을 기억하여 말 한마디와 행동거지 하나를 더 겸손하고 책임 있게 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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