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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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그리고 예수께서는 모세와 모든 예언자에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서 자기에 관하여 써 놓은 일을 그들에게 설명하여 주셨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은 그들에게 '모세와 모든 예언자에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서 자기에 관해 써놓은 일'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자신이 성경에 대해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서에서 예수님이 빠지면 그저 한 종교의 경전에 지나지 않습니다. 매섭게 심판하시는 구약성서의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마을 어귀까지 나와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시는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으로 우리와 만나십니다. 구약의 상징인 율법은 벌주고 심판하지만, 예수님은 용서하고 대신 갚으시며 변화를 요청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 분명하십니다. 성서를 가까이에 놓고 자주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고 그 길을 따르려는 노력이 없다면 성서는 그저 책일 뿐입니다.

† 묵직하고 두꺼운 성서는 우리 삶을 통제하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라고 요청하고 부릅니다. 아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으로 성서는 성취되고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이 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됨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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