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온 세상이 다 나의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선택한 백성이 되고, 6 너희의 나라는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너희는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주어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입니다. 특히 제사장과 같은 나라, 민족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이 다 제사장이 되라는 것도 아니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제사장은 계명에 복종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모두가 제사장이라도 된 것처럼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고 올바로 살고자 하는 이상을 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거룩하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사실 그 뜻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씁니다만, 오늘 말씀이 '거룩'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라고 칭하며 백성의 죄를 대신 갚으신다고 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몸으로 살아내신 예수님의 삶을 따르고 닮아가는 제사장이 돼야 합니다.

† 우리는 택하심을 받은 족속, 왕과 같은 제사장들, 거룩한 민족,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인 줄로 믿습니다. 비록 우리가 약하고 부족하지만,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지키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