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너희와 언약을 세운다. 내가 너희 모든 백성 앞에서, 이 세상 어느 민족들 가운데서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을 하여 보일 것이다. 너희 주변에 사는 모든 백성이, 나 주가 너희에게 하여 주는 그 일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보게 될 것이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음란한 우상숭배 행위를 한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가 어긋났지만,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에게 기회를 주시어 새로운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 언약은 과거의 실수를 딛고 다른 민족들이 살던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약속은 다른 민족이 보고 두려워 떨게 될 놀라운 기적을 동반합니다. 모든 약속은 쌍방이 맺는 것이고 양쪽 모두에게 책임이 주어집니다. 그렇다고 모든 약속이 다 공평한 것은 아니고 갑과 을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약속은 어찌 보면 인간이 갑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나님이 더 많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참고 참으시며 새로운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인내심이 끝나는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감사함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 당장 내팽개치셔도 이상할게 없는 것이 죄인 된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오래 참으시고 다시 부르시며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할 줄 아는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