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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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나님이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곧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나'라고 하는 분이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고 하여라."

드디어 모세가 이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13절) 이에 대해 하나님은 "나는 곧 나다"라도 대답하십니다. 다른 번역본에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혹은 '나는 되고자 하는 대로 될 나일 것이다'라고 합니다. 원래 자음만 있는 "나는 곧 나다"라는 말에 임의의 모음을 붙여서 여호와, 야웨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정해진 것입니다. 물론 이 이름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되었지요.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의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하나님을 추측하고 속단하여 형상으로 만들지 말라고 엄명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 따라 지음 받은 우리도 역시 외부의 요구나 눈길에 따라 흔들리는 어떤 존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돼야 하는 존재적 사명이 있습니다.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야말로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그 누구와도 다른 고유하고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되기보다 다른 누군가에게 잘 보이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 자신을 찾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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