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네가 초대를 받거든, 가서 맨 끝자리에 앉아라. 그리하면 너를 청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친구여, 윗자리로 올라앉으시오' 하고 말할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너와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초청받은 사람들이 윗자리를 골라잡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이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높은 자리에 앉았다가 그 자리를 빼앗기는 망신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주인이 높은 자리를 권하는 영광을 받도록 낮은 자리에 앉으라는 말씀입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대부분의 부덕과 부조리는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정치인이나 기업인이나 학자나 종교인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자기를 얼마나 잘 포장하고 광고하느냐가 중요한 시대이다 보니 이해는 갑니다만, 자신감과 겸손함의 사이에서 잠시나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좋은 사람은 하나님이 인정해주실 것입니다.

† 사람에게 혹은 스스로 높임 받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높아지려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낮아지려는 사람이 존경받고 사랑받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