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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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무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감격스러운 선포를 듣고도 마음을 열어 믿지 않는 고향 사람들을 책망하시면서 
'아무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예언자 정신을 계승한 존재임을 드러내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서의 예언자는 점을 치듯 미래의 일을 말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정의롭게 대처하지 못하여 맞게 될 미래를 예리하게 경고하는 방식으로 예언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은 대부분 부끄러운 부분을 들춰내 아픈 옆구리를 찌르는 것 같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고향에서는 자신들을 잘 아는 예언자의 경고가 더욱 껄끄럽고 부끄러우며 한편으로는 같잖게 보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자신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충고와 경고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구원의 음성을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과 교훈을 전하시는데 우리가 겸손하게 듣지 않고 부끄럽고 아픈 부분을 들켜서 놀라 거부하고 회피하여 죄의 길을 가지 않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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