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더 테레사의 자유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이 진보의 철학(philosophy of progress)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공학 계통 광고문들은 입을 모아 내년에는 더 좋아진다고 선전한다. 그것이 우리 영혼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받아들임(acceptance)의 신비, 성모 마리아의 “그대로 이루소서!”(Let it be)의 신비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마더 테레사는 받아들임을 자주 말한다. 처음에 당신은 이렇게 말할는지 모르겠다. “그분은 순교자다. 그분은 운명론자라서 너무 쉽게 체념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얼굴과 눈과 행동에 가득 찬 평화와 자유와 기쁨을 보면, 전혀 다른 인종(人種)을 만나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를 보면 마치 화성에서 온 누구를 만나는 것 같다.
아무도 더는 받아들임과 굴복(surrender)을 말하지 않는다. 입 달린 자마다 이구동성이다. “바꿔라. 원하는 대로 되게 하라. 순간을 관리하라. 현실을 개량하라.” 그러나 그 아우성들 안에서 당신은 마리아의 “그대로 이루소서!”를 듣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3 12월 22일(금) | 강림절 셋째 주, 금요일 (제20일) 무릎 꿇는 생명 좋은만남 2023.12.16 0
892 12월 23일(토) | 강림절 셋째 주, 토요일 (제21일) 선(線)을 넘어 좋은만남 2023.12.16 0
891 12월 24일(주일) | 크리스마스 전날 밤 (제22일) 나그네 환대 좋은만남 2023.12.23 0
890 12월 25일(월) | 성탄일 (제23일) 사람 몸으로 되신 말씀 좋은만남 2023.12.23 0
889 12월 26일(화) | 강림절 넷째 주, 화요일 (제24일) 연대 속으로 좋은만남 2023.12.23 0
888 12월 27일(수) | 강림절 넷째 주, 수요일 (제25일) 사랑받는 제자, 요한의 여정 좋은만남 2023.12.23 0
887 12월 28일(목) | 강림절 넷째 주, 목요일 (제26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 좋은만남 2023.12.23 0
886 12월 29일(금) | 강림절 넷째 주, 금요일 (제27일) 교도소를 방문하는 이유 좋은만남 2023.12.23 0
885 12월 30일(토) | 강림절 넷째 주, 토요일 (제28일) 하느님이 말씀하시게 하다 좋은만남 2023.12.23 0
884 2월 31일(주일) | 성탄 후 제1주일 (제29일) 하느님의 사랑 방법 좋은만남 2023.12.30 0
883 1월 1일(월) | 성탄 후 제1주 월요일 (제30일)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좋은만남 2023.12.30 0
882 1월 2일(화) | 성탄 후 제1주 화요일 (제31일) 나-자신인-사랑 좋은만남 2023.12.30 0
881 1월 4일(목) | 성탄 후 제1주 목요일 (제33일)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 좋은만남 2023.12.30 0
880 1월 5일(금) | 성탄 후 제1주 금요일 (제34일) 중독 좋은만남 2023.12.30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 Next
/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