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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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주인은 와서 그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 말하였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 비유는 마가복음에도 평행하게 나옵니다. 마가복음은 이 비유가 유대교 지도자들을 향한 것이라고 한정하였지만 누가복음은 백성에게 한 말씀이라고 나옵니다. 주인이 와서 농부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확신에 도전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이스라엘을 떠나 다른 민족에게 갈 수도 있다는 경고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입니다. 여기서 '그런 일'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탐욕인지, 아니면 선민권의 박탈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당장 눈앞에서 잃게 될 권리에 더 많이 집착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 지은 죄와 탐욕의 문제는 바로 보려고 하지 않으면서 죄의 결과로 인한 박탈과 결핍을 더 야속하게 느낍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이익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 보게 하시고 탐욕으로 휘둘리지 않게 인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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