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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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을 벗어라."

호렙산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을 본 모세는 그 기이한 현상을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음성이 들려옵니다. 성서는 그 음성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밝힙니다.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다!" 그 음성을 들은 모세는 깜짝 놀라서 허겁지겁 신을 벗고 그 앞에 머리를 조아렸을 것 같습니다. 이 일로 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렙산은 거룩한 산, 하나님의 산이라고 불렸고 이 산이 시내산과 같은 곳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성한 땅, 거룩한 장소가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자기 삶에 신실하고 이웃의 아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 바로 거룩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 어디가 영험하고 기도가 잘 된다는 소리 하지 말고 그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잘 따르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 더 신성하지 않을까요?

† 하나님과 관련된 것을 어떤 신비롭고 기이한 체험, 현상과 연결 짓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이겠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을 거룩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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