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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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에 태우고,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서, 그것을 물에 타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였다.

모세가 오래 자리를 비우게 되어 느꼈을 이스라엘 백성의 두려움과 걱정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40여 년을 지나면서 동행하신 하나님의 뜻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우리도 평생을 하나님 믿는다고 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못하니 무조건 비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금송아지 상을 만들고 그것에 신적인 권위를 부여하고 그 앞에서 춤추고 먹고 마시며 음란한 우상숭배 행위를 할 때 백성들은 마음의 위안을 얻고 육체적인 즐거움을 만끽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금송아지는 불에 태워 빻아 가루를 낸 것을 물에 타서 먹어야 했습니다. 얼마나 고역이었을까요? 쾌락을 좇아 인생을 낭비하는 행위는 결국 그 자신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되돌아오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받고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은 우리가 두려운 마음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 우리가 육신이라는 굴레에 매여있는 존재이기에 육체의 욕구와 욕망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영적인 존재이기도 하다는 것을 생각하겠습니다. 훗날 우리 삶을 결산할 때에 부끄럽고 고통스럽지 않도록 경건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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