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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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된 것에 대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아라."

나병에 걸린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그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시면서 제사장에게 가서 몸이 깨끗하게 된 것을 확인받고 율법에 따라 정결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에게 말하지 말라고 명한 것은 예수님의 주요 사역을 병 고침으로 오해할까 우려하시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는 것은 공동체로 복귀하기 위해 공식적 완치 판정을 받으라는 뜻이지 예수님이 형식적이고 억압적인 유대교의 종교시스템을 인정하신 것은 아닙니다. 당시의 사회 종교 정치는 혐오와 배제, 차별의 시스템이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회를 떠나서는 인간답게 존재할 수가 없으며 완전한 구원은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따돌림이나 배제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대한 매우 심각한 도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차별 없는 용서와 용납입니다.

† 구성원을 극한적 경쟁으로 내몰고 낙오하는 이들에 대해 무자비한 자본주의에 길들여지지 않기 원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로 서로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따돌림이 없이 용납하는 건강한 모임이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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