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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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21 그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다니, 이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 한 분 밖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지인들에 의해 천장에서 매달려 내려온 중풍병자에게 예수님은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이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의아하게(개역개정 성서에는 '참람하다' 즉 신성모독) 생각했습니다. 죄와 죄의 용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죄는 물론 하나님만 용서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보다 먼저 사람의 용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주기도문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며 우리가 용서받는 전제 조건이 우리의 용서임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이미 용서하셨지만 정작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 우리의 혐오와 배타심이 오히려 하나님의 용서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우리가 먼저 용서하고 관용하지 않으면서 감히 하나님의 용서를 들먹이며 위선 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도 용서받은 존재임을 깨닫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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